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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여행기 2편 - 이식쿨 호수와 아우로라 호텔
mooozi
2009. 6. 13. 09:19
이 여행기는 지난 2004년 여름에 갔던 여행을 정리한 것이다.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1편, 황량한 대지"에 이어서 ..
객실 배정을 받고 객실에 짐 내려놓고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을 먹고는 아무 생각없이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들 피곤해서 잠들 잘 잤을 것이다.
Aurora 호텔의 모습. 아침에 일어나 8시 30분쯤 식사를 하고 잠시 호텔 주위 산책을 했다. 호텔의 외관이 배의 모습을 닮았다.
이 호텔의 식사 시간은 우리나라와는 좀 달랐다. 아침 식사를 오전 8시 30분에, 점심은 오후 2시, 저녁은 저녁 7시 혹은 8시. 처음에는 늦은 점심과 저녁이 적응이 안되더군. 그리고, 식사 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다. 아침잠이 많은 나로서는 정말 가혹한 현실이었다.
호텔의 정원에 있던 연못. 하늘도 맑고 물도 깨끗하고. 참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이식쿨 호수를 처음 과학적으로 탐사한 탐험가 프르제스크의 기념비. 러시아어로 써져서 뭐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 기념비는 이식쿨 호수 동쪽 호안의 조그만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탐험가 프르제스크의 묘. 기념비 옆에 있었으며 자신이 탐사한 이 호수의 동쪽 호안에 있는 구릉에 편히 잠들어 있다.
탐험가 프르제스크의 기념관. 이곳에는 오래 전에 만들어진 이 지역의 지도와 탐험가 프르제스크의 초상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이 있는 구릉에서 바라다본 만년설이 쌓인 톈산 산맥. 이식쿨 호수의 주위로는 해발 4000m 정도의 산맥이 있다. 즉, 이식쿨 호수는 이런 산맥에 둘러쌓여있는 셈이다.
이 사진은 화장실에 갔다 찍은 사진이다. 이 기념관에 있는 화장실은 재래식 화장실로 숨이 막힐 정도의 악취가 나서 힘들었다.
점심 식사를 위해 들렀던 카라콜 마을의 식당. 상당히 멋스러운 외관의 식당이었다.
식당에서 나온 양고기 스프. 우리나라의 갈비탕과 비슷한 스프였다. 하지만, 우리 입맛에는 양고기는 비린내가 많이 난다.
식당 앞에서 바라본 카라콜 마을의 모습. 주요 간선도로가 아니면, 이렇게 비포장 도로가 대부분이다.
식당에서 만난 귀여운 꼬마. 뭐라고 말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를 향해 열심히 뭐라고 이야기를 하던 아이다. 카메라를 들자 유심히 쳐다보던 아이.
이식쿨 호수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온천이다. 사진에 보이는 건 온천수를 받아두는 탱크다. 이렇게 탱크에 모아서 온수 파이프를 통해 마을 쪽으로 보내고 있다. 이 온천은 계곡 중턱에 있어서 상당히 많이 올라갔었다.
특이한 것은 이곳에서는 이렇게 온천수를 받아 마을 쪽으로 보내기는 하지만, 온천이 나오는 이곳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중간에 물을 사기 위해 들렀던 가게. 이곳에서는 생수를 팔더라도 탄산수를 파는 경우가 많다. 탄산수를 잘 먹지 못한 사람들은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물을 찾아 가게에 들렀다.
물을 사기 위해 들렀지만, 우리가 찾던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생수를 사지는 못했고, 대신 환타나 콜라 같은 음료수만 사가지고 나왔다.
가게가 있던 마을의 모습. 사진 왼쪽 아래쯤에 보이는 둥그랗게 쌓여있는 것들은 수박이다.
저녁식사에 나온 새끼양 바베큐.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어린 동물의 고기는 연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급 음식에 속하는 것 같았다.
바베큐를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요리사들. 이 양고기 중 살코기는 그럭저럭 먹을 만 했는데, 비계가 상당히 많았다. 어린 양고기라 해서 살코기가 많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은 잘못 됐었다.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1편, 황량한 대지"에 이어서 ..
객실 배정을 받고 객실에 짐 내려놓고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을 먹고는 아무 생각없이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들 피곤해서 잠들 잘 잤을 것이다.
Aurora 호텔의 모습. 아침에 일어나 8시 30분쯤 식사를 하고 잠시 호텔 주위 산책을 했다. 호텔의 외관이 배의 모습을 닮았다.
이 호텔의 식사 시간은 우리나라와는 좀 달랐다. 아침 식사를 오전 8시 30분에, 점심은 오후 2시, 저녁은 저녁 7시 혹은 8시. 처음에는 늦은 점심과 저녁이 적응이 안되더군. 그리고, 식사 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다. 아침잠이 많은 나로서는 정말 가혹한 현실이었다.
호텔의 정원에 있던 연못. 하늘도 맑고 물도 깨끗하고. 참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이식쿨 호수를 처음 과학적으로 탐사한 탐험가 프르제스크의 기념비. 러시아어로 써져서 뭐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 기념비는 이식쿨 호수 동쪽 호안의 조그만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탐험가 프르제스크의 묘. 기념비 옆에 있었으며 자신이 탐사한 이 호수의 동쪽 호안에 있는 구릉에 편히 잠들어 있다.
탐험가 프르제스크의 기념관. 이곳에는 오래 전에 만들어진 이 지역의 지도와 탐험가 프르제스크의 초상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이 있는 구릉에서 바라다본 만년설이 쌓인 톈산 산맥. 이식쿨 호수의 주위로는 해발 4000m 정도의 산맥이 있다. 즉, 이식쿨 호수는 이런 산맥에 둘러쌓여있는 셈이다.
이 사진은 화장실에 갔다 찍은 사진이다. 이 기념관에 있는 화장실은 재래식 화장실로 숨이 막힐 정도의 악취가 나서 힘들었다.
점심 식사를 위해 들렀던 카라콜 마을의 식당. 상당히 멋스러운 외관의 식당이었다.
식당에서 나온 양고기 스프. 우리나라의 갈비탕과 비슷한 스프였다. 하지만, 우리 입맛에는 양고기는 비린내가 많이 난다.
식당 앞에서 바라본 카라콜 마을의 모습. 주요 간선도로가 아니면, 이렇게 비포장 도로가 대부분이다.
식당에서 만난 귀여운 꼬마. 뭐라고 말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를 향해 열심히 뭐라고 이야기를 하던 아이다. 카메라를 들자 유심히 쳐다보던 아이.
이식쿨 호수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온천이다. 사진에 보이는 건 온천수를 받아두는 탱크다. 이렇게 탱크에 모아서 온수 파이프를 통해 마을 쪽으로 보내고 있다. 이 온천은 계곡 중턱에 있어서 상당히 많이 올라갔었다.
특이한 것은 이곳에서는 이렇게 온천수를 받아 마을 쪽으로 보내기는 하지만, 온천이 나오는 이곳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중간에 물을 사기 위해 들렀던 가게. 이곳에서는 생수를 팔더라도 탄산수를 파는 경우가 많다. 탄산수를 잘 먹지 못한 사람들은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물을 찾아 가게에 들렀다.
물을 사기 위해 들렀지만, 우리가 찾던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생수를 사지는 못했고, 대신 환타나 콜라 같은 음료수만 사가지고 나왔다.
가게가 있던 마을의 모습. 사진 왼쪽 아래쯤에 보이는 둥그랗게 쌓여있는 것들은 수박이다.
저녁식사에 나온 새끼양 바베큐.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어린 동물의 고기는 연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급 음식에 속하는 것 같았다.
바베큐를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요리사들. 이 양고기 중 살코기는 그럭저럭 먹을 만 했는데, 비계가 상당히 많았다. 어린 양고기라 해서 살코기가 많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은 잘못 됐었다.
- 북경 여행기 1편 - 출발, 그리고 북경
- 북경 여행기 2편 - 천안문 광장,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
- 북경 여행기 3편 - 북경의 거리, 그리고 다시 출발
- 키르키스스탄 여행기 1편 - 황량한 대지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2편 - 이식쿨 호수와 아우로라 호텔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3편 - 쇼파나타 마을의 재래 시장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4편 - 육지의 바다, 이식쿨 호수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5편 - 축복 받은 자연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6편 - 집으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