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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3 편안함 35
  2. 2009.06.14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6편 - 집으로! 집으로! 4

편안함





해질녘의 하늘이 좋다.
해질녘의 하늘을 담고 있는 바다가 좋다.

세상이 어둠에 잠기기 바로 전의 하늘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이 좋다.
이런 편암함을 담고 있는 바다가 좋다.

편안한 하늘!
편안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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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여행기 6편 - 집으로! 집으로!

이 여행기는 지난 2004년 여름에 갔던 여행을 정리한 것이다.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5편, 축복 받은 자연"에 이어서 ..



드디어 귀국길. 점심 먹고 오후 3시에 호텔을 출발해서 장장 10시간에 가까운 버스 여행을 한 후 알마티에 도착했다. 알마티에서는 인천공항까지 바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인천공항과 알마티 간은 일주일에 두편의 비행기가 있었다.


아마 중국 상공이었던 것 같은데, 위에서 내려다본 고산의 만년설.


구름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바다와 육지.


구름이 바로 아래에. 저렇게 보니 참 푹신푹신할 것처럼 보였다.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기 시작하자 서서히 구름들이 머리 위로 올라갔다.

일주일 간의 여행이 이렇게 끝났다. 힘들고 어려운 여행이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처음으로 가본 중앙아시아, 그리고 처음으로 본 바다같은 호수. 멋진 하늘과 따가운 햇살. 이 모든 것들이 그리울 것 같다.

도로 사정만 좋아진다면 언제고 다시 가보고 싶다. 그때는 가족들과 함께.


  1. 북경 여행기 1편 - 출발, 그리고 북경
  2. 북경 여행기 2편 - 천안문 광장,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
  3. 북경 여행기 3편 - 북경의 거리, 그리고 다시 출발
  4. 키르키스스탄 여행기 1편 - 황량한 대지
  5.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2편 - 이식쿨 호수와 아우로라 호텔
  6.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3편 - 쇼파나타 마을의 재래 시장
  7.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4편 - 육지의 바다, 이식쿨 호수
  8.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5편 - 축복 받은 자연
  9.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6편 - 집으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