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해당되는 글 19

  1. 2010.03.09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해!
  2. 2010.02.10 결국은 사람이다! 8
  3. 2010.01.09 용의 꼬리, 뱀의 머리 8
  4. 2009.10.10 서로 다른 생각들 4
  5. 2009.08.24 쌓여있는 책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8
  6. 2009.08.03 인간이란 참 간사하다 20
  7. 2009.07.30 행복의 기준 14
  8. 2009.07.09 지식의 너비와 깊이 22
  9. 2009.06.24 국가와 나, 누가 잘 되야 할까? 6
  10. 2009.06.23 행복 12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우리는 입에서 나오는 말과 실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다를 경우가 가끔 있는데 만약 이런 경우 내 생각을 상대가 읽는다면 어떨까? 혹은 반대로 상대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이렇게 다른 사람의 생각 읽기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단순히 생각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보다 더 깊은 우리 내면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지은이 토르스텐 하베너는 마술사이자 멘탈리스트이다. 멘탈리스트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물론 아무리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게 항상 맞는 건 아니다. 정말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서 이 사람의 생각 등을 유추하는 것이기에 가끔 틀리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이런 멘탈리스트들은 자신만의 기술이 있을텐데 토르스텐 하베너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사용하는 기술을 과감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아니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런 기술을 익힐 수 있으며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말해준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단순히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어떻게 우리 삶에 이용할 것인지를 말해준다. 우리는 이런 방법들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생각을 읽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정확히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생각을 유추해내는 것인데 그 중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방법이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어떤 장면을 생각할 때는 눈이 위로 움직인다.
  • 소리, 잡음 혹은 말소리가 지각될 때는 눈이 바로 옆쪽으로 움직인다.
  • 움직임이 느껴질 때는 눈이 왼쪽 아래로 움직인다.
  • 우리가 보는 방향에서 눈이 오른쪽으로 움직일 때는 기억 속에서 어떤 정보를 가져오는 것이다.
  • 눈이 왼쪽으로 움직일 때는 뭔가를 새롭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 혼자말, 즉 내면의 대화를 할 때는 눈이 오른쪽 아래로 움직인다.

이처럼 작은 움직임에도 많은 뜻이 담겨있다. 물론 여기에 나온 것이 항상 맞다는 것은 아니다. 책에서도 나왔지만 사람에 따라 이와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이 방법을 항상 맹신할 것은 아니지만 이런 패턴을 이해한다면 충분히 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방법들도 이와 비슷하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각이 육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생각이 내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작은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해서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우리 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각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편안한 자세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나오게 되고 몸이 긴장하면 정신도 긴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각이 직접적으로 육체에 영향을 미치고 그 반대로 육체가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이 책의 결론이며 기본 토대가 되는 정의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단지 이것뿐이라면 좀 아쉬울 것이다. 토르스텐 하베너는 이 책에서 생각을 읽는 방법들 뿐만 아니라 이를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기회를 잡는 방법은 무엇일까? 보통 우리는 꾸준히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으면 기회는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열린 생각, 행복한 마음가짐이라고 한다.

… 자칭 불행한 사람들은 사진을 세는 데 너무 열심을 내느라 이 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반면에 자칭 행복한 사람들은 긴장하지 않고 상황을 여유롭게 받아들였으며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해 거의 모두가 돈을 받았다. 그럼으로써 와이즈만은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더 잘 지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마법처럼 행복 혹은 불행을 끌어당긴다. 와이즈만은 이렇게 쓰고 있다. "난관론자는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기회와 경험에 대해 마음이 열려 있었다. 반면에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주저하고 당황하며 두려운 반응을 보이고 바로 눈앞에 있는 기회를 발견하고도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토르스텐 하베너 지음, 신혜원 옮김, 위즈덤피플, 2010년 1월, 48쪽.

즉 마음에 여유가 있는 행복한 상태여야 찾아온 기회를 제대로 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도 그 기회가 눈에 보여야 잡을 게 아닌가. 기회는 마음이 여유로울 때 보이는 법이다.

또한 토르스텐 하베너는 자신이 이런 방법들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 그러나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지식을 비밀로 만들지 말라. 지식을 비밀로 간직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 남용은 무지함으로부터 자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일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더 많이 알수록 유혹과 지식을 남용할 기회가 더 적어지기 마련이다. 널리 퍼진 지식은 실제로 자물쇠 안에 갇혀 사용되지 않은 채 있는 비밀보다 더 많은 위력을 지닌다. 비밀로 남겨지는 지식은 구두쇠의 침대 밑에 있는 돈과 같다. 자식의 신성함은 그것을 소수의 몇 사람들만이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데 있다.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토르스텐 하베너 지음, 신혜원 옮김, 위즈덤피플, 2010년 1월. 218쪽.

토르스텐 하베너는 좋은 지식은 널리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보인다. 물론 나도 같은 생각이다. 지식은 공유되어야 가치가 늘어나는 법이다. 닫힌 정보와 지식은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 가치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 책에서 토르스텐 하베너가 말하는 것 중 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아래에 있는 구절이다.

맨탈 트레이닝이 행동을 대신할 수 없다. 여러분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또한 목표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 소포클레스의 말을 인용해서 표현하자면 이렇다. "하늘은 결코 행동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을 돕지 않는다." 물론 트레이닝을 통해서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다.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토르스텐 하베너 지음, 신혜원 옮김, 위즈덤피플, 2010년 1월. 237쪽.

항상 생각은 많지만 행동에 옮기는 것은 극히 적은 나에게 이 말은 크게 다가온다. 행동하라!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기회는 단 한 번밖에 없다. 미루지 말고 생각을 했으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한다."라고 토르스텐 하베너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한 규칙으로 "성공을 위한 72시간 규칙"을 알려주고 있다.

내가 어디서 이 원칙에 대해 처음 들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때 이후로 나는 자주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고, 효과가 대단히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규칙은 우리가 계획했던 일을 72시간 안에 시작해야만 한다는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그것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오래 미루게 되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이미 오래 전부터 친한 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하고 그에게 메일을 보내려고 한다고 가정해 보자. 여러분이 위에서 말했던 메일 쓰기를 그 다음 72 시간 내에 시작하지 않으다면 여러분은 그 편지를 쓰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결과 언젠가 후회하게 된다.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토르스텐 하베너 지음, 신혜원 옮김, 위즈덤피플, 2010년 1월. 253쪽.

약간 책의 내용이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즐기며 읽는데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생각 읽기, 생각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 육체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 암시의 위력, 말이 위력 등 이 책은 우리가 쉽게 접하기 힘든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이를 통해 우리의 행동 혹은 생각을 조절할 수 있고 좀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에 관심이 많고 관찰력이 뛰어나다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을 기초로 해서 노력하고 자신만의 방법을 추가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




결국은 사람이다!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주 잊어버린다. 결국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사람이다. 이를 벗어나는 일은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래서 항상 사람을 귀하게 생각해야 하고,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성공도 사람에게서 비롯되며 행복도 결국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람이 없으면 아무 것도 없다.

사람들이 바보 같은 짓이라고 비웃을지 몰라도 이건 진리이다.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한들 어떤가. 중요한 것은 내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것에서 벗어난 생각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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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꼬리, 뱀의 머리

어느 것이 더 좋은 걸까?

"용의 꼬리"와 "뱀의 머리"라. 어떤 이는 "용의 꼬리"가 되겠다고 할 것이고, 어떤 이는 "뱀의 머리"가 되겠다고 할 것이다. 물론 선택한 이유도 각기 다를테고 말이지. 아니면 아에 "용의 머리"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난 뭐가 되고 싶은 걸까? 형님의 미투데이에서 이 글을 보고 난 뭐가 되고 싶은 걸까 생각해봤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그래도 꼬리보다는 머리가 되자는 것이다. 설사 그것이 용이 아니라, 뱀 혹은 지렁이가 되더라도 말이다.[각주:1]

내가 이런 생각을 한 까닭은 다른 사람에게 이끌려 가는 것보다는 내가 이끌고 가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끌려다니며 풍족하지만 의지 없는 삶을 살기보다는 부족하더라도 혹은 힘들더라도 내가 내 삶을 이끌어가고 싶다. 물론 "형"님처럼 용의 꼬리가 되어 환경의 영향을 받고 모방효과를 얻는다는 것도 훌륭한 생각이다. 하지만, 내 경우 이제 이럴 시기는 넘은 것이 아닌가 싶다. 건방진 생각이지만, 이미 그럴 정도의 나이는 넘어섰고 이제는 새로운 내 길을 개척하고 뭔가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은 것이다.

사실 작년 이 문제로 참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서 결국은 이렇게 서울로 올라왔고, 내 능력이 부족하니 용의 머리가 되는 것은 포기하고, 할 수만 있다면 뱀의 머리가 되어 그 뱀을 용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꿈만 참 야무지다. 하하!


  1. 지렁이는 좀 심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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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생각들

항상 마음 속에 되새기는 말이 있다. 길을 가다가도, 책을 읽다가도,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다가도, 종종 되새기는 것인데, "내 의견과 다른 의견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라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와는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다. 노력은 하지만, 역시 쉽지는 않다.

보통 사람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 이것들이 항상 옳은 것일까? 모든 사람이 여기에 공감할까? 글쎄 .. 주위 사람들을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 욕심이 많은 사람과 욕심이 없는 사람
  •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과 다른 사람도 위하며 사는 사람
  • 현재에 만족하는 사람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는 사람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는 사람
  • 당장의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과 나중의 즐거움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
  • 내가 맡은 일만 잘하면 된다는 사람과 내가 맡은 일은 반드시 마친다는 사람
  • 어떤 문제에 대해 이건 내가 고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는 사람

가치관과 인생 철학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옳다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어떤 생각을 갖던 그 생각으로 인한 결과는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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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책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많이 읽는 것보다는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리라. 아무리 많이 읽으면 뭐하겠는가. 읽고 나서 머리 속에 남아있는 것이 없다면 책을 읽은 시간과 정력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항상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방 한 구석에 쌓아둔 책을 보면 뿌듯하고 행복하다. 머리에 쌓인 것들보다 물질적인 것에 더 만족을 느끼다니 어쩔 수 없는 속물인가 보다.

최근에 우리 곁을 떠난 두 분의 대통령을 보면 책 읽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두 분 모두 독서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분들인데, 그 분들의 책 읽는 방법을 보면 배울 점이 참 많다. 이렇게 읽은 책들이 이 두 분을 이 나라의 지도자로 만들어준 것이 아닌가 싶다. 말만 앞서는 정치인이 아닌 생각하는 정치인이 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하긴 이게 어디 정치인에 한정되는 말일까. 말만 앞서는 사람이 아닌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두 분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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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참 간사하다

할 일이 없어 시간이 남아돌 때는 "할 일이 넘쳐서 다른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빴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할 일이 넘쳐서 정신 없이 바빠지니까, "적당히 내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한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생각이 다르듯 지금 처한 상황을 만나기 전과 후의 생각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기껏 2 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내 블로그에 하루에 한 번 들어오면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러고 보니 RSS 리더를 확인하지 못한 것이 벌써 2 주째로군.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들어가보지 못한 것도 거의 2 주 정도 된 것 같다. 그저 죄송할 따름이다.

이제는 적당히 바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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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준


다른 사람보다 불행하다고 느낄 때는
행복의 기준을 낮추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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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너비와 깊이

아는 것은 중요하다. 지식의 가치를 아무리 낮게 보더라도 지식은 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한다.

과연 지식은 많은 분야에 걸쳐 아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하나의 분야에 대해서라도 깊이 있게 아는 것이 중요할까?


1번처럼 어떤 사람은 많은 분야에 대해 넓게 알고 있지만 깊이가 없는 경우가 있고, 2번처럼 어떤 사람은 하나의 분야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알고 있지만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3번처럼 넓게 아는 것도 아니고 깊이 있는 지식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며, 4번처럼 많은 분야에 대해 넓게 알고 또한 깊게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난 어디에 속할까?

보통 사람의 경우에는 많은 분야에 대해서 넓게 하지만 얕게, 그리고 어떤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깊게 아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A와 같이 지식의 너비를 넓히는 것이 중요할까? 아니면 B처럼 더 깊이 아는 것이 중요할까? 아니면, C처럼 여러 분야에 걸쳐 깊이 있게 아는 것이 중요할까?

현대 사회는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할까? 그리고 난 어떤 지식을 갖기 원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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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나, 누가 잘 되야 할까?

물론 둘 다 잘되는 게 좋다. 나도 잘 되고, 국가도 잘 되고! 그럼 어느 쪽이 우선일까?

  1. 내가 잘 되야, 국가도 잘 된다.
  2. 국가가 잘 되야, 나도 잘 된다.

글쎄, 어느 쪽이 맞을까? 가치관에 따라 어느 것이 우선하는지 달라지리라. 그럼 다음의 경우는 어떨까?

  1. 내가 잘 되야, 국가도 잘 된다.
  2. 국가가 잘 되야, 나도 잘 된다.
  3. 나만 잘 되면 된다.
  4. 국가만 잘 되면 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1번 아니면 2번을 선택할 것 같다. 3번이나 4번을 선택하는 사람은 한쪽으로 치우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겠지. 의외로 3번을 선택할 사람도 많아 보이고, 4번을 선택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예상한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다. 아니 정답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는 훨씬 다양한 생각들이 있을테니까, 이 문제를 객관식 문항을 주고 선택하라고 강요하기도 힘들다.

나? 하나만 고르라면, 2번이 내 생각과 비슷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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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행복은 무엇인가? 왜 사람들은 행복을 찾는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

이 물음들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저녁에 잠깐 누었다 하게 된 생각이다.

난 지금 행복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다"인 것 같다. 행복하지 않다. 아니, 정확하게는 항상 행복하지 않다가 맞겠군. 항상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부처님이나 예수님은 항상 행복했을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평안해지면 행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몸이 건강할까? 어떻게 하면 마음이 평안해질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행복은 자신의 욕심을 다 채웠을 때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절대적인 말은 아니지만, 혼자 생각으로는 그럴 듯해 보이는 말이다. 그럼, 사람은 결국 행복해질 수 없는걸까?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을테니까 말이지. 욕심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 아마 그런 사람들은 지금 어떤 상황이든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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