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의 아들, 이종범!
- Thoughts
- 2009. 8. 27. 08:52
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종범"이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아니 우리나라 사람치고 "이종범"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발 빠른 그에게 붙은 별명은 "바람의 아들".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4차례의 도루왕을 차지했으니 이 별명은 결코 아깝지 않다. 지금까지의 통산 도루는 한국 프로야구 두번째 기록이다. 지난 6월 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500 도루 1,000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것은 그가 통산 499 도루를 기록한 이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이후에 광주에서 기록을 세우겠다"고 말한 적이 있어 더 마음 뭉클했었다. 1
그의 현재 나이는 만 39세, 우리나라 나이로는 마흔살이다. 이 나이에 아직도 현역 선수로 뛴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비록 일본에서 그리고 다시 기아 타이거즈로 돌아온 이후 부진하긴 했지만, 아직도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그를 볼 때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타석에 들어섰을 때의 그의 꾹 다문 입을 보면 비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도 있을테고 지금까지 부진했던 생각도 있을테니 매 타석마다 어찌 비장하지 않겠는가. 엊그제 9회 끝내기 홈런을 쳤을 때는 내 일처럼 흥분하고 기뻐했다.
부디 그가 오래도록 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의 현재 나이는 만 39세, 우리나라 나이로는 마흔살이다. 이 나이에 아직도 현역 선수로 뛴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비록 일본에서 그리고 다시 기아 타이거즈로 돌아온 이후 부진하긴 했지만, 아직도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그를 볼 때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타석에 들어섰을 때의 그의 꾹 다문 입을 보면 비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도 있을테고 지금까지 부진했던 생각도 있을테니 매 타석마다 어찌 비장하지 않겠는가. 엊그제 9회 끝내기 홈런을 쳤을 때는 내 일처럼 흥분하고 기뻐했다.
부디 그가 오래도록 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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