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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4 이건 당연한 게 아닐까 6
- 이건 당연한 게 아닐까
- Thoughts
- 2009. 11. 4. 20:01
다른 사람의 생각은 나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고 항상 나 자신을 세뇌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 때 양보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니, 양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가끔은 양보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이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다.
얼마 전 어떤 리눅스 서버를 보고 깜짝 놀랐다. 레드햇 3이 깔려있는 것이다. 커널 버전도 2.1 이던가? 2003년에 설치하고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서버였다. 왜 업데이트를 하지 않느냐고 서버 관리자에게 물었다. 서버 관리자가 하는 말이, 방화벽 뒤에 있으니 귀찮게 업그레이드 같은 것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냐고 반문하더라.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고 말았지만, 세상 참 편하게 사는구나 싶었다.
보안이나 성능 상의 이유로 특정 버전을 유지하는 경우는 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서버 성능이 떨어진다 싶으면 커스터마이징은 생각치도 않고 새로운 장비 구매를 신청한다고 한다. 부럽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나는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일부러 만들어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건가? 나도 세상 편하게 살고 싶다!
- 서버 관리자는 서버 보안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
- 어떤 경우라도 백업은 생명과 같은 것이다.
-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성능 향상과 보안 등을 위해 패키지는 최신 버전을 유지한다.
- 당장 귀찮은 일이지만, 나중을 위해 최소한의 문서 작업은 해야 한다.
- 서버나 보안 관계자라면 최근 보안 이슈 등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 서버 성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우선 커스터마이징을 해본다. 그래도 힘들다면 새로운 장비를 구매한다.
얼마 전 어떤 리눅스 서버를 보고 깜짝 놀랐다. 레드햇 3이 깔려있는 것이다. 커널 버전도 2.1 이던가? 2003년에 설치하고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서버였다. 왜 업데이트를 하지 않느냐고 서버 관리자에게 물었다. 서버 관리자가 하는 말이, 방화벽 뒤에 있으니 귀찮게 업그레이드 같은 것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냐고 반문하더라.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고 말았지만, 세상 참 편하게 사는구나 싶었다.
보안이나 성능 상의 이유로 특정 버전을 유지하는 경우는 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서버 성능이 떨어진다 싶으면 커스터마이징은 생각치도 않고 새로운 장비 구매를 신청한다고 한다. 부럽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나는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일부러 만들어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건가? 나도 세상 편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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