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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04 블로그 방문객이 적어서 좋은 점 12
- 블로그 방문객이 적어서 좋은 점
- Thoughts
- 2009. 6. 4. 10:26
"변방의 블로거"라서 이 블로거를 찾는 이들이 적다. 헛소리에 가까운 내 생각들을 주절주절 적는 곳이라 많이 찾아주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내 글을 이해해주시는 분들과 차분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좋다.
보통 블로거들은 방문객이 많기를 바란다. 자신의 글을 많은 이들이 봐주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더 나가서 거기에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 블로그는 지금처럼 방문객이 적은 것이 오히려 좋다. 그 이유는
물론 부지런한 분이라면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더라도 그다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런 분들은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게으른 나에게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보통 블로거들은 방문객이 많기를 바란다. 자신의 글을 많은 이들이 봐주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더 나가서 거기에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 블로그는 지금처럼 방문객이 적은 것이 오히려 좋다. 그 이유는
-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 찾는 사람이 많으면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나를 위한 블로깅"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 눈치 보면서 글을 쓰고 싶지는 않다.
-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았던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찾는 이가 많고 댓글들이 넘쳐난다면 이것이 자연스러운 일로 생각되기 쉬울 것 같다. 사람은 망각을 쉽게 하고 고마움을 쉽게 잊으니까.
- 다른 분들의 생각을 곰곰히 살펴볼 수 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며 내 생각을 키울 수 있고, 내 생각의 모순과 논리적 오류를 살필 수 있다.
물론 부지런한 분이라면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더라도 그다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런 분들은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게으른 나에게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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