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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3 북경 여행기 3편 - 북경의 거리, 그리고 다시 출발
- 2009.06.12 북경 여행기 2편 - 천안문 광장,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 4
- 2009.06.12 북경 여행기 1편 - 출발, 그리고 북경
- 북경 여행기 3편 - 북경의 거리, 그리고 다시 출발
- Photography
- 2009. 6. 13. 00:07
이 여행기는 지난 2004년 여름에 갔던 여행을 정리한 것이다.
"북경 여행기 2편, 천안문 광장,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에 이어서 ..
자금성을 나와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던 중 찍은 택시들. 중국 택시들은 빨간색이 많다. 중국 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은 색이라고 한다던가. 우리나라 택시와는 달리 택시들이 전부 소형차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택시 강도가 많아서 택시 기사 좌석과 승객 좌석 사이에 칸막이가 되어 있다. 요즘은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택시들이 칸막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단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본 전기 버스. 도로 위에 전선이 있어서 전선이 있는 곳은 케이블이 연결되서 전기로 구동이 되고 전선이 없는 곳은 가솔린으로 구동되는 버스다. 환경 오염과 석유 절약을 위해 도시 미관을 해치더라도 계속 이런 버스를 운영할 거라고 한다.
북경의 거리. 북경에는 자전거가 참 많다. TV 등에서 이미 들었던 말이기는 하지만, 직접 보니 정말 많더군. 자전거를 위한 도로도 따로 잘 정비되어 있고, 어딜 가던 자전거 거치대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도로가나 건물 사이에 나무들이 참 많았다. 우리나라처럼 회색 콘크리트 건물들로 둘러싸인 도시가 아니라, 곳곳에 나무들이 있는 도시였다. 그건 부럽더군.
점심으로 먹은 오리구이. 식탁 중앙에 보이는 것이 오리구이이다. 한 식탁에 한 접시가 나왔는데, 한두점 먹으니 없더군. 이 식당에서 먹은 중국 음식은 우리나라 중국식당에서 먹는 음식들보다 덜 기름졌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식당인 듯 김치도 나오더군.
점심 후 들렸던 찻집. 차 먹으러 간다고 하길래 중국 전통차를 맛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차를 파는 곳이었다. 몇몇 차들을 시음하게 하고, 그 차들을 파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차가게였다. 여기서 멋모르고 차를 많이 산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여기에서 파는 대부분의 차가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이라고 하니 사도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찻집의 아가씨들.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차에 타주며 차에 대해 설명을 해주던 아가씨들이다. 왼쪽에 보이는 아가씨가 주로 설명을 했는데, 조금 어눌하기는 하지만, 우리말을 참 잘하더군. 한국 관광객을 상대하기 위해 따로 한국어까지 공부했다고 했다. 이곳에서도 한국 관광객은 큰 고객인가 보다.
중국의 재래시장. 우리나라의 동대문 시장, 남대문 시장과 비슷한 곳이다. 이곳에 본 재미있는 것은 상점 유리문에 "한국 정품"이라고 써져있다는 것과 한국 가요가 흘러나온다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 화장품 포스터가 즐비하게 붙어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한국 물건들이 그래도 고급품 취급을 받는 모양이다.
북경의 야시장. 도로 한쪽을 막고 펼쳐진 야시장의 모습이다. 먹거리를 팔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래는 이곳도 구경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버스로 지나쳤던 곳이다.
다시 북경 공항. 알마티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짧은 하루 일정의 북경 여행을 마쳤다. 중국 출국 심사할 때도 단체 비자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소비됐다. 앞으로는 절대로 단체 비자로는 여행가지 않으리!
인보이스상에는 북경에서 알마티행 비행기가 현지시각 25일 새벽 0시 15분이었는데, 연착되어 알마티행 비행기는 새벽 1시 15분 출발이었다. 중앙아시아행 비행기는 연착을 자주 한다고 한다. 혹시라도 이쪽으로 여행 계획이 있으면 이런 점을 고려해서 일정을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공항에서 기다리다 알마티행 비행기를 타고 중앙아시아로..!
"북경 여행기 2편, 천안문 광장,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에 이어서 ..

자금성을 나와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던 중 찍은 택시들. 중국 택시들은 빨간색이 많다. 중국 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은 색이라고 한다던가. 우리나라 택시와는 달리 택시들이 전부 소형차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택시 강도가 많아서 택시 기사 좌석과 승객 좌석 사이에 칸막이가 되어 있다. 요즘은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택시들이 칸막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단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본 전기 버스. 도로 위에 전선이 있어서 전선이 있는 곳은 케이블이 연결되서 전기로 구동이 되고 전선이 없는 곳은 가솔린으로 구동되는 버스다. 환경 오염과 석유 절약을 위해 도시 미관을 해치더라도 계속 이런 버스를 운영할 거라고 한다.

북경의 거리. 북경에는 자전거가 참 많다. TV 등에서 이미 들었던 말이기는 하지만, 직접 보니 정말 많더군. 자전거를 위한 도로도 따로 잘 정비되어 있고, 어딜 가던 자전거 거치대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도로가나 건물 사이에 나무들이 참 많았다. 우리나라처럼 회색 콘크리트 건물들로 둘러싸인 도시가 아니라, 곳곳에 나무들이 있는 도시였다. 그건 부럽더군.

점심으로 먹은 오리구이. 식탁 중앙에 보이는 것이 오리구이이다. 한 식탁에 한 접시가 나왔는데, 한두점 먹으니 없더군. 이 식당에서 먹은 중국 음식은 우리나라 중국식당에서 먹는 음식들보다 덜 기름졌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식당인 듯 김치도 나오더군.

점심 후 들렸던 찻집. 차 먹으러 간다고 하길래 중국 전통차를 맛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차를 파는 곳이었다. 몇몇 차들을 시음하게 하고, 그 차들을 파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차가게였다. 여기서 멋모르고 차를 많이 산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여기에서 파는 대부분의 차가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이라고 하니 사도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찻집의 아가씨들.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차에 타주며 차에 대해 설명을 해주던 아가씨들이다. 왼쪽에 보이는 아가씨가 주로 설명을 했는데, 조금 어눌하기는 하지만, 우리말을 참 잘하더군. 한국 관광객을 상대하기 위해 따로 한국어까지 공부했다고 했다. 이곳에서도 한국 관광객은 큰 고객인가 보다.

중국의 재래시장. 우리나라의 동대문 시장, 남대문 시장과 비슷한 곳이다. 이곳에 본 재미있는 것은 상점 유리문에 "한국 정품"이라고 써져있다는 것과 한국 가요가 흘러나온다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 화장품 포스터가 즐비하게 붙어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한국 물건들이 그래도 고급품 취급을 받는 모양이다.

북경의 야시장. 도로 한쪽을 막고 펼쳐진 야시장의 모습이다. 먹거리를 팔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래는 이곳도 구경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버스로 지나쳤던 곳이다.

다시 북경 공항. 알마티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짧은 하루 일정의 북경 여행을 마쳤다. 중국 출국 심사할 때도 단체 비자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소비됐다. 앞으로는 절대로 단체 비자로는 여행가지 않으리!
인보이스상에는 북경에서 알마티행 비행기가 현지시각 25일 새벽 0시 15분이었는데, 연착되어 알마티행 비행기는 새벽 1시 15분 출발이었다. 중앙아시아행 비행기는 연착을 자주 한다고 한다. 혹시라도 이쪽으로 여행 계획이 있으면 이런 점을 고려해서 일정을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공항에서 기다리다 알마티행 비행기를 타고 중앙아시아로..!
- 북경 여행기 1편 - 출발, 그리고 북경
- 북경 여행기 2편 - 천안문 광장,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
- 북경 여행기 3편 - 북경의 거리, 그리고 다시 출발
- 키르키스스탄 여행기 1편 - 황량한 대지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2편 - 이식쿨 호수와 아우로라 호텔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3편 - 쇼파나타 마을의 재래 시장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4편 - 육지의 바다, 이식쿨 호수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5편 - 축복 받은 자연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6편 - 집으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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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여행기 2편 - 천안문 광장,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
- Photography
- 2009. 6. 12. 22:41
이 여행기는 지난 2004년 여름에 갔던 여행을 정리한 것이다.
"북경 여행기 1편, 출발, 그리고 북경"에 이어서 ..
천안문 광장. 제일 먼저 간 곳은 천안문 광장이다. 유명한 관광지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다. TV에서 많이 보던 모습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
천안문 광장에서 찍은 일행들의 단체 사진. 제일 앞줄에 보면 영주, 영호 자매가 있다. 엄마 아빠를 따라 나선 초등학교 5학년, 3학년 아이들인데 너무 귀여운 아이들이었다. 어른들에게도 힘든 여행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자금성 앞에서 만난 중국 공안의 차량. 우리나라의 소나타였다. :-) 중국에서 심심치 않게 우리나라 차를 볼 수 있었다.
자금성 안. 9999칸의 거대한 궁궐이다. 대충 보는데도 몇시간이 걸렸는데, 제대로 볼려면 며칠 걸려야할 것 같다. 이렇게 큰 궁궐에서 산다는 건 참 힘들지 않았을까?
자금성 내에 있는 커다란 물동이의 모습. 아마 TV에서 봤겠지만, 자금성에는 이렇게 화재에 대비한 물동이들이 건물 주위에 많이 있다. 이 물동이들은 금으로 도금되어 있었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들이 긁어가서 이제는 거의 벗겨지고 없었다. 지금도 잘 긁어보면 금가루가 나온다고 하더군. 나도 좀 긁어올 걸 그랬나. :-)
자금성의 건물. 자금성의 건물들은 사진처럼 금빛 지붕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좋았으면 멋있을 것 같은데 갔던 날은 구름이 많이 끼고 안개도 살짝 끼어있어서 감흥이 덜했었다.
자금성 안의 계단. 자금성 안에 있는 계단들은 모두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일단 계단 가운데 황제가 다니던 길이 있고, 그 양쪽으로 계단이 놓여져 신하들이 다녔다고 한다. 황제가 다니던 길은 카다란 돌 하나로 십몇년 동안 조각해서 만든 거대한 돌조각이 놓여져있다. 아무리 중국이라지만, 황제가 다니는 길 만들려고 돌 하나를 십몇동안 조각하다니.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자금성 안에 있던 간이 매점. 시원한 음료수를 먹고 싶어 갔던 매점.
이화원의 건명호. 이화원은 290 헥타르 정도 되는데 그 중 뒤에 보이는 건명호가 차지하는 면적이 220 헥타르다. 저 건명호를 사람의 힘으로 팠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 인공호수를 파고 나온 흙으로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가산을 만들었단다. 참 대단한 중국 사람들. 가산 위의 건물은 불향각으로 라마불교의 건축물이다. 원래 불향각은 1860년 영불 연합군에 의해 불타버리고 그 후 원상태로 재건한 것이란다.
건명호 주변에 핀 연꽃. 연꽃은 우리나라에서 보던 연꽃과 같아 보였다.
곤명호 동쪽 제방과 호수 가운데의 남호도를 연결하는 십칠공교. 길이 150m짜리 대형 석교이다. 교두와 난간 기둥에 총 544마리의 돌사자가 조각되어 있다는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이 사자들의 모습이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북경 여행기 1편, 출발, 그리고 북경"에 이어서 ..

천안문 광장. 제일 먼저 간 곳은 천안문 광장이다. 유명한 관광지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다. TV에서 많이 보던 모습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

천안문 광장에서 찍은 일행들의 단체 사진. 제일 앞줄에 보면 영주, 영호 자매가 있다. 엄마 아빠를 따라 나선 초등학교 5학년, 3학년 아이들인데 너무 귀여운 아이들이었다. 어른들에게도 힘든 여행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자금성 앞에서 만난 중국 공안의 차량. 우리나라의 소나타였다. :-) 중국에서 심심치 않게 우리나라 차를 볼 수 있었다.

자금성 안. 9999칸의 거대한 궁궐이다. 대충 보는데도 몇시간이 걸렸는데, 제대로 볼려면 며칠 걸려야할 것 같다. 이렇게 큰 궁궐에서 산다는 건 참 힘들지 않았을까?

자금성 내에 있는 커다란 물동이의 모습. 아마 TV에서 봤겠지만, 자금성에는 이렇게 화재에 대비한 물동이들이 건물 주위에 많이 있다. 이 물동이들은 금으로 도금되어 있었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들이 긁어가서 이제는 거의 벗겨지고 없었다. 지금도 잘 긁어보면 금가루가 나온다고 하더군. 나도 좀 긁어올 걸 그랬나. :-)

자금성의 건물. 자금성의 건물들은 사진처럼 금빛 지붕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좋았으면 멋있을 것 같은데 갔던 날은 구름이 많이 끼고 안개도 살짝 끼어있어서 감흥이 덜했었다.

자금성 안의 계단. 자금성 안에 있는 계단들은 모두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일단 계단 가운데 황제가 다니던 길이 있고, 그 양쪽으로 계단이 놓여져 신하들이 다녔다고 한다. 황제가 다니던 길은 카다란 돌 하나로 십몇년 동안 조각해서 만든 거대한 돌조각이 놓여져있다. 아무리 중국이라지만, 황제가 다니는 길 만들려고 돌 하나를 십몇동안 조각하다니.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자금성 안에 있던 간이 매점. 시원한 음료수를 먹고 싶어 갔던 매점.

이화원의 건명호. 이화원은 290 헥타르 정도 되는데 그 중 뒤에 보이는 건명호가 차지하는 면적이 220 헥타르다. 저 건명호를 사람의 힘으로 팠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 인공호수를 파고 나온 흙으로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가산을 만들었단다. 참 대단한 중국 사람들. 가산 위의 건물은 불향각으로 라마불교의 건축물이다. 원래 불향각은 1860년 영불 연합군에 의해 불타버리고 그 후 원상태로 재건한 것이란다.

건명호 주변에 핀 연꽃. 연꽃은 우리나라에서 보던 연꽃과 같아 보였다.

곤명호 동쪽 제방과 호수 가운데의 남호도를 연결하는 십칠공교. 길이 150m짜리 대형 석교이다. 교두와 난간 기둥에 총 544마리의 돌사자가 조각되어 있다는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이 사자들의 모습이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 북경 여행기 1편 - 출발, 그리고 북경
- 북경 여행기 2편 - 천안문 광장,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
- 북경 여행기 3편 - 북경의 거리, 그리고 다시 출발
- 키르키스스탄 여행기 1편 - 황량한 대지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2편 - 이식쿨 호수와 아우로라 호텔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3편 - 쇼파나타 마을의 재래 시장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4편 - 육지의 바다, 이식쿨 호수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5편 - 축복 받은 자연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6편 - 집으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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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graphy
- 2009. 6. 12. 21:48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 내가 경험했던 가장 파란만장했던 여행은 지난 2004년 8월 학회 참석을 위해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으로 출장을 갔던 것이다. 유난히 힘들었던 탓에 이 여행은 지금도 자주 생각난다.
추억을 되새기며, 5년 전에 적었던 여행기를 다시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 여행은 DSLR을 장만하고 처음 가는 해외 여행이라 사뭇 기대도 많이 했다. 또 해외 여행을 하는데 카메라와 렌즈들을 들고 갈 생각을 하니 걱정도 많이 됐었다.
가기 전에 여행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해본 결과 아무래도 짐을 줄이는 게 나을 것 같아, 광각에서 준망원까지 커버할 수 있는 EF 28-135mm IS 렌즈를 사기도 했고, 배낭형 카메라 가방도 새로 구입했었다. 하지만, 결국 노트북도 들고가야하는 상황이 되서 새로 장만한 카메라 가방은 가져가지 못했다. 노트북을 배낭에 넣어서 들고가야 했기에 평상시에 들고 다니던 조그만 마틴 가방에 카메라를 넣어서 들고 가기로 했다.
결국 카메라와 세개의 렌즈를 들고 갔다. EF 28-135mm F/3.5-5.6, EF 17-40mm F/2.8, EF 50mm F/1.4. 이 렌즈들 중 제일 많이 사용한 건 당연히 EF 28-135mm F/3.5-5.6 이였다. 야외에서는 최강의 렌즈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여행기에 올린 대부분의 사진들이 EF 28-135mm로 찍은 사진들이다. 풍경과 인물 사진 모두 이 렌즈로 해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F 17-40mm F/2.8은 딱 하루 사용했다. 힘들게 들고 갔는데, 안쓰면 억울할 거 같아, 하루 종일 이 렌즈만 마운트하고 다녔다. 이 렌즈를 제대로 써본 것은 이날이 처음인 듯. 역시 왜 사람들이 이 렌즈에 대해 칭찬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너무 마음에 드는 렌즈다.
자, 이제부터 인천공항에서 북경으로 떠나보자! (정말 다시 가고 싶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모임 장소에 가보니 이미 몇몇분들은 도착하신 듯 보였다. 하지만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터라 담당 여행사 과장님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다 티켓을 받고 티케팅을 한 후 출국 수속하러 이동하였다. 출국 수속하기 전에 카메라와 렌즈들은 세관 신고를 했다. 정품인 경우에는 신고하지 않아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귀국할 때 번거러움을 피하기 위해 세관 신고를 하기로 했다. 한번 신고하면 다음부터는 안해도 괜찮단다.
북경행 비행기에 탑승. 이제 북경을 향해 날아간다.
북경. 요즘은 많은 이들이 중국 관광을 하고 중국 유학생도 많다고 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미지의 땅이다. 간단히 하루 동안 둘러본 북경의 모습을 적어보고자 한다.
북경 공항의 입국 심사대. 23일 저녁 7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현지시각 저녁 8시 30분 경에 북경 공항에 도착했다. 북경과 우리나라는 시차가 한시간 차이나므로 두시간 정도 걸린 셈이다.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이들이 다 빠져나간 입국 심사대. 단체 비자로 북경 입국 비자를 끊어서 24명이 차례차례 입국 심사를 받다보니 시간이 참 오래 걸렸다. 이번 여행에서 절실히 느낀 것이 있다면 가급적 단체 비자는 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딜 가던 이 단체 비자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정말 짜증날 정도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일행 모두 고생을 많이 했다.
북경 공항 입국 심사대 뒤의 만리장성 벽화.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만리장성의 모습을 벽화로 그려놨더군. 다음에 혹시 중국 여행할 기회가 생기면 꼭 만리장성을 내 카메라에 담으리라.
아침에 일어나 창밖으로 본 북경의 아침. 어렵게 어렵게 모두 입국 수속을 마치고 호텔로 향했다. 한숨 푹 잔 뒤 24일 새벽 1시경 알마티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북경 관광을 하기로 했다.
북경에서 하루밤을 잤던 Jin Tai 호텔의 모습. 별 네개짜리 호텔이라고 한다. 객실 내부도 깨끗하고 괜찮았다.
추억을 되새기며, 5년 전에 적었던 여행기를 다시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 여행은 DSLR을 장만하고 처음 가는 해외 여행이라 사뭇 기대도 많이 했다. 또 해외 여행을 하는데 카메라와 렌즈들을 들고 갈 생각을 하니 걱정도 많이 됐었다.
가기 전에 여행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해본 결과 아무래도 짐을 줄이는 게 나을 것 같아, 광각에서 준망원까지 커버할 수 있는 EF 28-135mm IS 렌즈를 사기도 했고, 배낭형 카메라 가방도 새로 구입했었다. 하지만, 결국 노트북도 들고가야하는 상황이 되서 새로 장만한 카메라 가방은 가져가지 못했다. 노트북을 배낭에 넣어서 들고가야 했기에 평상시에 들고 다니던 조그만 마틴 가방에 카메라를 넣어서 들고 가기로 했다.
결국 카메라와 세개의 렌즈를 들고 갔다. EF 28-135mm F/3.5-5.6, EF 17-40mm F/2.8, EF 50mm F/1.4. 이 렌즈들 중 제일 많이 사용한 건 당연히 EF 28-135mm F/3.5-5.6 이였다. 야외에서는 최강의 렌즈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여행기에 올린 대부분의 사진들이 EF 28-135mm로 찍은 사진들이다. 풍경과 인물 사진 모두 이 렌즈로 해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F 17-40mm F/2.8은 딱 하루 사용했다. 힘들게 들고 갔는데, 안쓰면 억울할 거 같아, 하루 종일 이 렌즈만 마운트하고 다녔다. 이 렌즈를 제대로 써본 것은 이날이 처음인 듯. 역시 왜 사람들이 이 렌즈에 대해 칭찬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너무 마음에 드는 렌즈다.
자, 이제부터 인천공항에서 북경으로 떠나보자! (정말 다시 가고 싶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모임 장소에 가보니 이미 몇몇분들은 도착하신 듯 보였다. 하지만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터라 담당 여행사 과장님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다 티켓을 받고 티케팅을 한 후 출국 수속하러 이동하였다. 출국 수속하기 전에 카메라와 렌즈들은 세관 신고를 했다. 정품인 경우에는 신고하지 않아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귀국할 때 번거러움을 피하기 위해 세관 신고를 하기로 했다. 한번 신고하면 다음부터는 안해도 괜찮단다.
북경행 비행기에 탑승. 이제 북경을 향해 날아간다.
북경. 요즘은 많은 이들이 중국 관광을 하고 중국 유학생도 많다고 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미지의 땅이다. 간단히 하루 동안 둘러본 북경의 모습을 적어보고자 한다.
북경 공항의 입국 심사대. 23일 저녁 7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현지시각 저녁 8시 30분 경에 북경 공항에 도착했다. 북경과 우리나라는 시차가 한시간 차이나므로 두시간 정도 걸린 셈이다.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이들이 다 빠져나간 입국 심사대. 단체 비자로 북경 입국 비자를 끊어서 24명이 차례차례 입국 심사를 받다보니 시간이 참 오래 걸렸다. 이번 여행에서 절실히 느낀 것이 있다면 가급적 단체 비자는 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딜 가던 이 단체 비자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정말 짜증날 정도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일행 모두 고생을 많이 했다.
북경 공항 입국 심사대 뒤의 만리장성 벽화.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만리장성의 모습을 벽화로 그려놨더군. 다음에 혹시 중국 여행할 기회가 생기면 꼭 만리장성을 내 카메라에 담으리라.
아침에 일어나 창밖으로 본 북경의 아침. 어렵게 어렵게 모두 입국 수속을 마치고 호텔로 향했다. 한숨 푹 잔 뒤 24일 새벽 1시경 알마티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북경 관광을 하기로 했다.
북경에서 하루밤을 잤던 Jin Tai 호텔의 모습. 별 네개짜리 호텔이라고 한다. 객실 내부도 깨끗하고 괜찮았다.
- 북경 여행기 1편 - 출발, 그리고 북경
- 북경 여행기 2편 - 천안문 광장,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
- 북경 여행기 3편 - 북경의 거리, 그리고 다시 출발
- 키르키스스탄 여행기 1편 - 황량한 대지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2편 - 이식쿨 호수와 아우로라 호텔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3편 - 쇼파나타 마을의 재래 시장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4편 - 육지의 바다, 이식쿨 호수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5편 - 축복 받은 자연
- 키르기스스탄 여행기 6편 - 집으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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