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신문인지 스포츠신문인지 ...
- Thoughts
- 2009. 12. 18. 09:15
살짝 짜증 나는 이야기이라 그다지 하고 싶지 않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는 해버리는 것이 속이 편할 것 같아 생각날 때 적어본다.
요즘 경제신문들을 보면 이 신문이 도대체 경제전문지인지 아니면 스포츠신문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스포츠신문에서야 워낙 가십거리를 많이 다루니까 어떤 연예인의 스캔들 이야기나 어떤 외국 여자 연예인의 신체 일부가 노출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스포츠신문이 아닌 전문지 성격의 신문들에서도 이런 가십거리 기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난 이런 기사들을 보기 위해 전문지들을 보는 건 아닌데 말이야.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신문지상에 혹은 사이트에 광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읽는 이들의 엉뚱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이런 가십기사들을 다루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든 걸까? 이왕 전문지라는 이름을 달았으면 그 이름에 걸맞게 하나라도 더 깊이 있는 기사를 다루거나 하다못해 그런 쪽의 상식이라도 전달해주는 것이 전문지가 할 일이 아닐까.
특히나 신문들이 인터넷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인터넷의 신문사들은 방문자수나 기사 조회수를 가지고 광고 단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이런 가십거리 기사들을 채워 방문자수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발악을 한다. 한마디로 어려운 길로 가려하지 않고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점차 대중매체가 사람들에게 믿음을 받지 못하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자기 발등을 찍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에서는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겠지만, 이런 방법으로 수익을 얻기 보다는 좀 더 건설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추진하여 독자들에게 신뢰받게 되는 것이 앞을 내다본다면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분명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다 자기 자신들이 파놓은 함정들인데 그걸 다시 메꿀 생각은 하지 않고 눈 앞의 함정만을 피해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요즘 경제신문들을 보면 이 신문이 도대체 경제전문지인지 아니면 스포츠신문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스포츠신문에서야 워낙 가십거리를 많이 다루니까 어떤 연예인의 스캔들 이야기나 어떤 외국 여자 연예인의 신체 일부가 노출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스포츠신문이 아닌 전문지 성격의 신문들에서도 이런 가십거리 기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난 이런 기사들을 보기 위해 전문지들을 보는 건 아닌데 말이야.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신문지상에 혹은 사이트에 광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읽는 이들의 엉뚱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이런 가십기사들을 다루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든 걸까? 이왕 전문지라는 이름을 달았으면 그 이름에 걸맞게 하나라도 더 깊이 있는 기사를 다루거나 하다못해 그런 쪽의 상식이라도 전달해주는 것이 전문지가 할 일이 아닐까.
특히나 신문들이 인터넷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인터넷의 신문사들은 방문자수나 기사 조회수를 가지고 광고 단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이런 가십거리 기사들을 채워 방문자수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발악을 한다. 한마디로 어려운 길로 가려하지 않고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점차 대중매체가 사람들에게 믿음을 받지 못하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자기 발등을 찍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에서는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겠지만, 이런 방법으로 수익을 얻기 보다는 좀 더 건설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추진하여 독자들에게 신뢰받게 되는 것이 앞을 내다본다면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분명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다 자기 자신들이 파놓은 함정들인데 그걸 다시 메꿀 생각은 하지 않고 눈 앞의 함정만을 피해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일암이 잿더미로 ... (14) | 2009.12.22 |
---|---|
알라딘 5기 신간평가단에 선정되었네요! (10) | 2009.12.21 |
윤달은 어떻게 정할까? (4) | 2009.12.14 |
모범시민 (2) | 2009.12.13 |
프로젝트 실패에 대한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가? (4) | 2009.12.11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