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열사의 차이점은?

안중근 의사라고 부르며, 유관순 열사라고 부른다. "의사"와 "열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지금까지도 이 둘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 지난 주말 조카가 이걸 묻는데 곧바로 답을 해줄 수 없어서 창피한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찾아봤는데 …

"의사(義士)"라는 칭호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직접적인 행동(주로 무력)으로 저항하다 목숨을 바친 분들을 칭하는 말이며, "열사(烈士)"란 무장을 하지 않고 맨몸으로 저항하다 목숨을 바친 분들을 말한다.^[각주:1]

예를 들어,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역에서 권총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안중근 의사를 열사라 부르지 않고 "의사"라고 부른다. 반면에 유관순 열사는 무기를 들지 않고 1919년 만세운동을 주도하였기에 "열사"라고 부른다.

이런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존재하는 것이리라. 우리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1. 참고 - http://ko.wikipedia.org/wiki/열사_(칭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