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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8 경제신문인지 스포츠신문인지 ... 8
- 2009.06.10 언론사 사이트는 낚시터 4
- 경제신문인지 스포츠신문인지 ...
- Thoughts
- 2009. 12. 18. 09:15
살짝 짜증 나는 이야기이라 그다지 하고 싶지 않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는 해버리는 것이 속이 편할 것 같아 생각날 때 적어본다.
요즘 경제신문들을 보면 이 신문이 도대체 경제전문지인지 아니면 스포츠신문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스포츠신문에서야 워낙 가십거리를 많이 다루니까 어떤 연예인의 스캔들 이야기나 어떤 외국 여자 연예인의 신체 일부가 노출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스포츠신문이 아닌 전문지 성격의 신문들에서도 이런 가십거리 기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난 이런 기사들을 보기 위해 전문지들을 보는 건 아닌데 말이야.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신문지상에 혹은 사이트에 광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읽는 이들의 엉뚱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이런 가십기사들을 다루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든 걸까? 이왕 전문지라는 이름을 달았으면 그 이름에 걸맞게 하나라도 더 깊이 있는 기사를 다루거나 하다못해 그런 쪽의 상식이라도 전달해주는 것이 전문지가 할 일이 아닐까.
특히나 신문들이 인터넷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인터넷의 신문사들은 방문자수나 기사 조회수를 가지고 광고 단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이런 가십거리 기사들을 채워 방문자수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발악을 한다. 한마디로 어려운 길로 가려하지 않고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점차 대중매체가 사람들에게 믿음을 받지 못하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자기 발등을 찍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에서는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겠지만, 이런 방법으로 수익을 얻기 보다는 좀 더 건설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추진하여 독자들에게 신뢰받게 되는 것이 앞을 내다본다면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분명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다 자기 자신들이 파놓은 함정들인데 그걸 다시 메꿀 생각은 하지 않고 눈 앞의 함정만을 피해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요즘 경제신문들을 보면 이 신문이 도대체 경제전문지인지 아니면 스포츠신문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스포츠신문에서야 워낙 가십거리를 많이 다루니까 어떤 연예인의 스캔들 이야기나 어떤 외국 여자 연예인의 신체 일부가 노출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스포츠신문이 아닌 전문지 성격의 신문들에서도 이런 가십거리 기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난 이런 기사들을 보기 위해 전문지들을 보는 건 아닌데 말이야.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신문지상에 혹은 사이트에 광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읽는 이들의 엉뚱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이런 가십기사들을 다루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든 걸까? 이왕 전문지라는 이름을 달았으면 그 이름에 걸맞게 하나라도 더 깊이 있는 기사를 다루거나 하다못해 그런 쪽의 상식이라도 전달해주는 것이 전문지가 할 일이 아닐까.
특히나 신문들이 인터넷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인터넷의 신문사들은 방문자수나 기사 조회수를 가지고 광고 단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이런 가십거리 기사들을 채워 방문자수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발악을 한다. 한마디로 어려운 길로 가려하지 않고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점차 대중매체가 사람들에게 믿음을 받지 못하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자기 발등을 찍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에서는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겠지만, 이런 방법으로 수익을 얻기 보다는 좀 더 건설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추진하여 독자들에게 신뢰받게 되는 것이 앞을 내다본다면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분명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다 자기 자신들이 파놓은 함정들인데 그걸 다시 메꿀 생각은 하지 않고 눈 앞의 함정만을 피해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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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사이트는 낚시터
- Thoughts
- 2009. 6. 10. 01:52
그렇다, 낚시터다. 독자의 관심을 낚기 위해 온갖 미사어구로 기사 제목을 작성하는 낚시터이다.
미사어구로 낚는 것이면 그나마 괜찮다. 누가 더 폭력적이며, 선정적인 제목을 사용하는지 언론사 사이트들이 경쟁한다. 여기 좀 봐주세요! 여기 좀 봐주세요! 젠장!
독자를 끌어가기 위해 발악을 하는 것까지는 좋다. 자신들 생존이 걸린 문제이니, 그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고 치자. 하지만,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되는가. 자신들의 이익만 중요하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비난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상관 없는 것인가?
도대체 저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자기네 이야기도 저렇게 무책임한 제목으로 떠벌릴 수 있을까? 차라리 스포츠 신문의 기사 제목들이 더 얌전하다.
하루 이틀 일도 아니지만, 구독하던 블로그들의 글을 읽다 보니 참 어이 없는 일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벌리는 작태를 보니 심히 짜증이 난다.
망할 미디어들.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가는데 한 몫 단단히 하고서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제발 반성 좀 하고, 제대로 된 기사 제목을 궁리해봐라.
독자들 낚으려고 이상한 제목 붙이기 위해 머리 싸맬 시간에 공부해서 제대로 된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독자를 모으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어째 가면 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는걸까.
미사어구로 낚는 것이면 그나마 괜찮다. 누가 더 폭력적이며, 선정적인 제목을 사용하는지 언론사 사이트들이 경쟁한다. 여기 좀 봐주세요! 여기 좀 봐주세요! 젠장!
독자를 끌어가기 위해 발악을 하는 것까지는 좋다. 자신들 생존이 걸린 문제이니, 그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고 치자. 하지만,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되는가. 자신들의 이익만 중요하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비난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상관 없는 것인가?
도대체 저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자기네 이야기도 저렇게 무책임한 제목으로 떠벌릴 수 있을까? 차라리 스포츠 신문의 기사 제목들이 더 얌전하다.
하루 이틀 일도 아니지만, 구독하던 블로그들의 글을 읽다 보니 참 어이 없는 일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벌리는 작태를 보니 심히 짜증이 난다.
- 주지훈씨 기사에서 드러나는 기자들의 도덕불감증 - Krang님
- 광동제약에 깜짝놀란 불량신문 - 뒷골목인터넷세상님
망할 미디어들.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가는데 한 몫 단단히 하고서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제발 반성 좀 하고, 제대로 된 기사 제목을 궁리해봐라.
독자들 낚으려고 이상한 제목 붙이기 위해 머리 싸맬 시간에 공부해서 제대로 된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독자를 모으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어째 가면 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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