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해당되는 글 3

  1. 2010.04.07 이번 달에 새로운 맥북 모델 출시? 2
  2. 2010.03.23 아이들도 가지고 놀기 좋은 아이폰 10
  3. 2010.02.23 또다시 강림한 지름신 18

이번 달에 새로운 맥북 모델 출시?

요즘 가끔씩 MacRumors 포럼에 들어가보곤 한다. 여기 들어가서 Mac Buyer's Guide를 확인하며 언제쯤이나 신형 맥북이 나올까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New MacBook, MacBook Pro, and MacBook Air Models Scheduled for Launch This Month?"이란 제목으로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대만 Apple Daily 신문의 기사를 인용한 것인데 이번 달 안에 새로운 맥북 모델이 나오지 않나 하고 예상하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새로운 맥북 모델은 3월에 나오기로 계획이 잡혀있었는데 인텔의 노트북용 칩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연기되고 또 이번에 아이패드의 출시로 인해 다시 연기된 듯 보인다고 한다. 이밖에도 새로운 맥북 모델에는 최대 640GB 하드디스크가 장착되고 배터리 수명도 8시간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으하하! 말 그대로 소문이기는 하지만 드디어 기다리던 신형 맥북이 나오는 건가? 국내에 들어오려면 얼마나 걸릴려나? 가격은 지금보다 더 오르겠지? 맥북 에어에 4G 메모리만 달려서 나오면 정말 좋을텐데! 기다림은 정말 길다.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숨어있는 고수들  (6) 2010.04.10
저는 행복합니다!  (4) 2010.04.09
아이폰 게임 We Rule!  (44) 2010.04.07
놀라운 투명인간!  (10) 2010.03.28
가끔은 주위를 둘러보자!  (0) 2010.03.26

아이들도 가지고 놀기 좋은 아이폰

아이폰으로 전화기를 바꾼 이후 주말에 집에 내려가면 내 전화기는 아이들의 장난감이 된다. 특히 둘째는 심심하면 와서 내 전화기로 놀고 싶다고 하구선 혼자서 이것저것 만지작 거리면 놀곤 한다.

지금 내 아이폰에는 몇 개의 게임이 설치되어 있다. 큰애는 Stackus라는 블럭 게임과 VW Scirocco라는 자동차 게임, 그리고 Let's golf 골프 게임을 좋아하고 둘째는 틀린그림찾기, Finger 라는 피아노 게임, Booooly, Numbers 라는 게임을 좋아한다. 이런 게임들 외에도 카메라나 음성 메모를 가지고 자기네들끼리 사진도 찍고 노래를 부르며 녹음도 시키면서 노는 모습을 보면 참 기가 막힌다. 이런 면에 있어서는 나보다 아이들이 아이폰을 더 잘 가지고 논다.

처음에야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가르쳐주지만 그 다음부터들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잘 가지고 놀 줄 안다. 아이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워낙 직관적이고 가볍기 때문에 아이들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는 것이다. 특히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일관성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만 알려줘도 다른 것들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난 아이폰의 이런 점이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라 적응이 빠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도 어려움 없이 쉽게 쓸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드웨어의 성능만을 가지고 이야기해왔다. 내장된 카메라가 몇백만 화소이네 처리 능력이 얼마나 되네 액정을 어떤 것을 썼네 하며 하드웨어의 성능만을 가지고 광고하고 물건을 팔아왔는데 아이폰으로 인해 이런 생각들에 많은 변화가 왔다. 아이폰의 경우 국내 회사에서 나온 스마트폰보다 분명 하드웨어 성능은 떨어지지만 사용자가 느끼는 속도감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이것은 이제는 하드웨어의 성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 위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의 성능 또한 무척 중요해졌다는 말일 것이다.

물론 아이폰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애플의 AS 정책이나 가격 등에 대해서는 상당히 불만이 많지만 제품 그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아직까지는 아이폰을 따라올 스마트폰이 없어 보인다. 윈도우 모바일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여러 스마트폰을 만져봤지만 아이폰만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보지를 못했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라운 투명인간!  (10) 2010.03.28
가끔은 주위를 둘러보자!  (0) 2010.03.26
건강이 제일이야!  (2) 2010.03.22
여자가 직장에서 인정받는 방법은?  (8) 2010.03.18
고맙습니다!  (16) 2010.03.17

또다시 강림한 지름신

아! 이 지름신은 정녕 떨쳐낼 수 없단 말인가! 또다시 강림하신 지름신께서 내 귓가에서 계속 속삭이고 있다. 질러라! 질러라!

대략 한 달 정도 파견근무 아닌 파견근무를 할 상황이 되었다. 일주일에 2-3 일 정도는 다른 사무실에 와서 일을 해야해서 오늘부터 다른 사무실로 일 하러 나왔다. 딱히 들고 갈 컴퓨터가 없어 사무실에 있던 MSi 넷북을 들고 나왔는데 이녀석을 쓰고 있자니 답답하다. 일을 컴퓨터로 하는데 이 녀석을 한 달 동안 쓸 생각을 하니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스레 예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맥북이 살며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 사무실에 맥북을 쓰는 분이 있어 맥북을 보는 것만으로도 살살 유혹에 이끌리고 있다. 아직 살 것인지 결정도 못했으면서 맥북프로과 맥북에어 중 어떤 게 좋은지 미투데이에 묻기나 하고 있고 점점 내가 이상해진다. 어째 잘 참는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걸린 듯 싶다. 사실 맥북 사려고 돈을 모으고는 있는데 막상 사려니 그동안 모은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맥북 없다고 해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자! 과연 난 이 엄청난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인가!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아까 낮에 카드 결제대금 청구서가 나왔는데 그 금액을 보자 지름신이 벌벌 떨며 나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회에 지름신이 다가오지 못하게 확실한 방어막을 쳐야할텐데 가능할런지 ..

그런데, 15인치 맥북프로는 많이 무겁겠죠? 비싸기도 엄청 비싸더만!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디 강한 김연아 선수가 되길!  (6) 2010.03.04
안타까운 쇼트트랙 계주 판정논란  (2) 2010.02.26
못으로 그린 그림!  (10) 2010.02.22
3D로 태어난 스타크래프트2  (15) 2010.02.19
TV를 점령한 김연아  (8) 201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