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 해당되는 글 5건
- 2009.06.30 게으름의 극치와 자동화 6
- 2009.06.04 블로그 방문객이 적어서 좋은 점 12
- 2009.05.31 고마워요 구글!
- 2009.05.22 살 찌고 싶다
- 2009.05.11 RSS 리더에 쌓인 글들을 보며 2
- 게으름의 극치와 자동화
- Thoughts
- 2009. 6. 30. 00:34
게을러질수록 많은 것을 자동으로 처리하고자 한다. 아니 그 반대인 건가? 모든 것을 자동으로 처리하니까 게을러지는 건가?
어쩌다보니 5개의 서버를 관리하고 있다. 물론 기업체나 사업을 위한 서버는 아니라,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서버 관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버 관리라는 것이 은근히 스트레스이다. 로그 분석부터 시작해서 백업, 보안 패치, 서비스 관리, 트래픽 관리 등등, 귀찮은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게으름 대마왕인 내가 이런 것들을 하나씩 손 보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물론 내가 돈 받고 이런 일을 한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돈 받고 하는 일도 아니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1
결국 게으름 대마왕이 선택한 것은 거의 모든 일의 자동화. 서버 관리자로서는 0 점짜리 관리자다. 서버에 접속조차 하지 않는 날이 허다하니까 말이지. 로그 분석 같이 귀찮은 일은 필요하다 싶은 부분만 정리해서 메일로 보고 있고, 보안 패치도 어지간한 것들은 그냥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만들어놨고, 서비스 관리와 트래픽 관리들도 서버가 알아서 하도록 그냥 둔다.
이러다보니 점점 더 게을러진다. 서버에 접속하는 간격이 점점 더 길어진다. 게으름이 게으름을 더 키우고 있다. :-(
어쩌다보니 5개의 서버를 관리하고 있다. 물론 기업체나 사업을 위한 서버는 아니라,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서버 관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버 관리라는 것이 은근히 스트레스이다. 로그 분석부터 시작해서 백업, 보안 패치, 서비스 관리, 트래픽 관리 등등, 귀찮은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게으름 대마왕인 내가 이런 것들을 하나씩 손 보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물론 내가 돈 받고 이런 일을 한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돈 받고 하는 일도 아니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1
결국 게으름 대마왕이 선택한 것은 거의 모든 일의 자동화. 서버 관리자로서는 0 점짜리 관리자다. 서버에 접속조차 하지 않는 날이 허다하니까 말이지. 로그 분석 같이 귀찮은 일은 필요하다 싶은 부분만 정리해서 메일로 보고 있고, 보안 패치도 어지간한 것들은 그냥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만들어놨고, 서비스 관리와 트래픽 관리들도 서버가 알아서 하도록 그냥 둔다.
이러다보니 점점 더 게을러진다. 서버에 접속하는 간격이 점점 더 길어진다. 게으름이 게으름을 더 키우고 있다. :-(
- 이젠 돈 받으며 일을 하고 싶다!! 누가 저 좀 데려가서 일 좀 시켜주세요! 돈만 주신다면 저 잡다한 일도 아주 아주 잘 해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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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방문객이 적어서 좋은 점
- Thoughts
- 2009. 6. 4. 10:26
"변방의 블로거"라서 이 블로거를 찾는 이들이 적다. 헛소리에 가까운 내 생각들을 주절주절 적는 곳이라 많이 찾아주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내 글을 이해해주시는 분들과 차분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좋다.
보통 블로거들은 방문객이 많기를 바란다. 자신의 글을 많은 이들이 봐주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더 나가서 거기에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 블로그는 지금처럼 방문객이 적은 것이 오히려 좋다. 그 이유는
물론 부지런한 분이라면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더라도 그다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런 분들은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게으른 나에게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보통 블로거들은 방문객이 많기를 바란다. 자신의 글을 많은 이들이 봐주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더 나가서 거기에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 블로그는 지금처럼 방문객이 적은 것이 오히려 좋다. 그 이유는
-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 찾는 사람이 많으면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나를 위한 블로깅"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 눈치 보면서 글을 쓰고 싶지는 않다.
-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았던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찾는 이가 많고 댓글들이 넘쳐난다면 이것이 자연스러운 일로 생각되기 쉬울 것 같다. 사람은 망각을 쉽게 하고 고마움을 쉽게 잊으니까.
- 다른 분들의 생각을 곰곰히 살펴볼 수 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며 내 생각을 키울 수 있고, 내 생각의 모순과 논리적 오류를 살필 수 있다.
물론 부지런한 분이라면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더라도 그다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런 분들은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게으른 나에게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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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닷컴에서 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배너를 블로그 등에 설치한 후 신청하면 구글 티셔츠를 보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모르고 있다가 이벤트 시작하고 며칠이 지난 후에 알고서 신청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당첨(?)이 되었다. 이미 며칠이 지났을 때라 신청자가 200명이 넘은 듯 싶어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구글 로고가 찍힌 남색 티셔츠가 택배로 도착하였다.
보통 티셔츠를 XL 사이즈를 입는데, 도착한 셔츠는 XXL 이다. 약간 크기는 하지만, 이번에 제작된 옷이 크게 나온 옷은 아닌 듯 하여 입을 만하다. XL 사이즈가 왔었더라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이런 레어 아이템을 보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
옷을 받고 바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지난 일주일 동안 정신이 없어 이제서야 옷 입어보고 포스팅한다. 게을러서 사진은 생략!
고마워요 구글!!
모르고 있다가 이벤트 시작하고 며칠이 지난 후에 알고서 신청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당첨(?)이 되었다. 이미 며칠이 지났을 때라 신청자가 200명이 넘은 듯 싶어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구글 로고가 찍힌 남색 티셔츠가 택배로 도착하였다.
보통 티셔츠를 XL 사이즈를 입는데, 도착한 셔츠는 XXL 이다. 약간 크기는 하지만, 이번에 제작된 옷이 크게 나온 옷은 아닌 듯 하여 입을 만하다. XL 사이즈가 왔었더라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이런 레어 아이템을 보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
옷을 받고 바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지난 일주일 동안 정신이 없어 이제서야 옷 입어보고 포스팅한다. 게을러서 사진은 생략!
고마워요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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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트위터에서 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가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나도 정말 살이 찌고 싶다. 고등학교 2학년 이후로 강산이 2번 변할 세월 동안 똑같은 몸무게이다. 살을 쪄보기 위해 노력해보았지만, 별 소용이 없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적당한 체격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이 먹고 마른 사람을 보면 뭐랄까 왠지 좀 미덥지 않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체격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인상도 있기 때문에 남자의 경우 적당한 체격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살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것이다. 보통은 살이 많이 찌는 것 때문에 고민들을 하실텐데, 살이 찌지 않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살 찌지 않는 고통,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찌기 위해 별 수단을 동원해도 몸무게가 그대로 일 때 드는 기분을 아는가? 어르신들이 볼 때마다 무슨 일 있느냐? 밥은 먹고 다니느냐? 라고 물어보실 때마다 받는 스트레스를 아는가?
게으르고, 성질 더러운 덕에 살이 찌지 않는 것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슬프다.
하지만, 나도 정말 살이 찌고 싶다. 고등학교 2학년 이후로 강산이 2번 변할 세월 동안 똑같은 몸무게이다. 살을 쪄보기 위해 노력해보았지만, 별 소용이 없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적당한 체격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이 먹고 마른 사람을 보면 뭐랄까 왠지 좀 미덥지 않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체격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인상도 있기 때문에 남자의 경우 적당한 체격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살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것이다. 보통은 살이 많이 찌는 것 때문에 고민들을 하실텐데, 살이 찌지 않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살 찌지 않는 고통,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찌기 위해 별 수단을 동원해도 몸무게가 그대로 일 때 드는 기분을 아는가? 어르신들이 볼 때마다 무슨 일 있느냐? 밥은 먹고 다니느냐? 라고 물어보실 때마다 받는 스트레스를 아는가?
게으르고, 성질 더러운 덕에 살이 찌지 않는 것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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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SS 리더에 쌓인 글들을 보며
- Thoughts
- 2009. 5. 11. 10:08
주말 동안 RSS 피드들을 읽지 않았더니 200개가 넘는 글들이 쌓여있다. 구독하는 피드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인지라 하루 정도만 읽지 않아도 새로운 글들이 쌓여 나를 짖누른다. 아니, 이 분들은 주말도 없단 말인가!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왜 다른 블로그나 미디어의 피드를 구독하는 것일까? 처음 구독 신청할 때는 뭔가 새로운 정보를 얻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것 같기 때문이다. 구독하는 동안 꾸준히 좋은 이야기들과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는 피드도 있다. 그런데, 뭐랄까, 구독하는 피드들 중 상당수는 습관적으로 보는 것 같다. 구독은 했는데, 지우기는 아깝고, 평상시에는 진부한 이야기들이 올라오지만, 그래도 가끔은 가슴을 탁 때리는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쉽게 구독 취소를 하진 못한다.
지금까지 피드 구독을 취소한 경우는 딱 한 번이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의 블로그 피드다.
참 좋은 세상이다. 이렇게 쌓여있는 글들을 읽기 싫다면 그냥 "읽은 상태로 표시" 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이런 게으름 대마왕!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왜 다른 블로그나 미디어의 피드를 구독하는 것일까? 처음 구독 신청할 때는 뭔가 새로운 정보를 얻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것 같기 때문이다. 구독하는 동안 꾸준히 좋은 이야기들과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는 피드도 있다. 그런데, 뭐랄까, 구독하는 피드들 중 상당수는 습관적으로 보는 것 같다. 구독은 했는데, 지우기는 아깝고, 평상시에는 진부한 이야기들이 올라오지만, 그래도 가끔은 가슴을 탁 때리는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쉽게 구독 취소를 하진 못한다.
지금까지 피드 구독을 취소한 경우는 딱 한 번이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의 블로그 피드다.
참 좋은 세상이다. 이렇게 쌓여있는 글들을 읽기 싫다면 그냥 "읽은 상태로 표시" 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이런 게으름 대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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